자궁은 체부와 경부로 구성되는데, 질에 연결된 자궁 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합니다.
자궁경부암을 발생시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이다.
일찍 성관계를 시작한 경우, 성관계를 가진 사람이 여럿인 경우, 사회·경제적 상태가 낮은 경우에 위험성이 증가하며
분만 횟수, 감염, 본인 및 배우자의 위생 상태, 흡연 등도 원인인자로 작용합니다.
증상으로는 대부분 성교 후 경미한 질 출혈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이러한 질 출혈은 처음에는 피가 묻어 나오는 정도이지만, 암이 진행되면서 출혈 및 질 분비물이 증가하고 궤양이 심화됩니다.
2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악취가 동반되는데,.
암이 진행하여 주변 장기인 직장이나 방광, 요관, 골반 벽, 좌골 신경 등을 침범하게 되면
배뇨곤란과 피가 섞여 나오는 소변, 직장출혈, 허리통증, 하지의 동통 및 부종,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병이 진행될 경우 파급 정도에 따라 완치율이 크게 감소합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첫 성교 연령을 늦추고, 성교 대상자 수를 제한해야 하며, 콘돔을 사용하고,
성 접촉 경험이 있는 모든 여성은 1년 간격으로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출산이 끝난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죠.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나타는 암 가운데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암입니다.
반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기도 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하면 암을 80%~90%예방 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주사는 6개월 안에 총 3회 접종하며,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중앙일보 쿠키건강 참조>